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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철탑 고공 조난 스릴러 생존 영화

by 제이제이 하우스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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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600m 줄거리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1년간 피폐한 삶을 살아가던 벡키에 절친한 친구 헌터가 찾아와 위로와 아픔을 이겨낼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600m 철탑위에서 남편의 유골을 뿌려주자고 한다. 지난 삶에 대한 아픔과 트라우마를 떨쳐내기 위해 벡키는 헌터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렇게 두 여성의 익스트림 고공 철탑 등반이 시작된다. 그러나 힘겹고 아찔하게 오르기 시작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되고 관리가 엉망인 철탑 상태를 모르고 등반을 계속한다. 나사가 헐거워진 사다리와 녹이 슬어 위험천만해 보이는 철탑은 관람하는 관객에게 불안함을 전달해준다. 간신히 철탑의 상부까지 올라가지만 풀어진 나사의 녹슨 사다리마저 끊어져 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설사가상으로 물통이 들어있고, 약간의 간식이 들어있는 배낭마저 놓쳐버려서 수십미터 아래의 안테나 걸려 있다. 이 둘의 이 고공에 오른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된다. 이 둘은 이 고공 철탑에서의 조난 상황을 알릴 방법을 찾고자 고심한다. 핸드폰도 수신이 안된다. 드론마저 그 베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절망을 하게된다. 간신히 베낭을 찾아오게된 되면서 탈출할 희망을 찾으려고 고군분투를 한다. 꼭대기의 조명등에 드론 충전을 위해 위태한 기둥을 올라서서 충전을 하면서 탈출의 희망을 간절히 불태운다. 

좁은 생존 공간에서는 자칫하면 움직이다가 떨어질 수 있다. 잠을 자는 것도 긴장의 연속이다.  밤과 낮의 기온차를 극복해야했고, 벡키의 다친 다리의 피냄새를 맡고 덤비는 독수리와도 싸워야했다. 극한 상황에 내몰린 상황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이 영화 시간내내 지배하고 있다. 이 조난된 600m 상공에서의 상황은 지켜보는 것또한 쉽지 않았고, 매순간 아찔함과 놀라움, 공포를 자아낸다. 

두 명의 여성의 생존이 영화 후반부에 가면 반전을 맞이하게된다. 누가 생존을 하는지는 영화를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다.  

 

2.  영화의 교훈

최근 사회적 이슈로도 등장한 위험한 장면을 찍고자 하는 유투버, SNS 중독자들에게도 조금은 경각심을 줄 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히 비판하고자 하는 영화는 아니다. 극한 상황을 선택한 행동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과연 위기의 상황에 처한 당신에게  "당신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탈출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주인공들의 탈출하는 것을 궁리할 때 관객도 동화가 되어 몰입감을 더하며 탈출의 방법을 연구하도록 생각하게 한다.

위기 상황에서 생존의 기술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살아남기 위해 무서운 일도 벌여야 한다는 것을 영화는 알려준다.

최근에 고공 건물을 맨손으로 오르고, 다이버를 하는 모험가들이 많다. 얼마전에 롯데타워를 오르고 유투브를 찍고 바로 공항을 통해 빠져 나가 돌아간 그런 유투버들의 행동에서 누군가는 열광하고, 누군가는 저런 위험한 행동을 하는가 하는 비판을 한다. 어디 입장에 서든 위험한 행동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험가이냐 무모한 객기냐는 최종 결과로 볼 것은 아니라고 본다.

 

3. 총평

폴 600미터는 상어가 있는 무시무시한 심해로 추락해 극한의 생존 탈출 게임을 벌였던 영화 '47미'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 앞서 심해 47미터 아래의 케이지에 갇힌 두 자매의 생존 사투를 밀실 공포를 이용해 서스펜스를 만들었던 거처럼, 폴 600미터에서는 철탑위 좁은 1평 남짓의 공간에서 고공 서바이벌을 벌이는 모습에서 언뜻 비슷한 느낌을 준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객이라면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영화를 보기에는 쉽지 않다. 또한 고소공포증이 없다고 해도 600미터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모습에서 매 순간이 짜릿하고 아찔하다.

 

여성 두명의 생사는 다르지만 이 영화를 통해 가족과 우정 그리고 삶을 이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을 알게된다. 영화를 통해 왜 부질없는 행동으로 생고생을 사서하는 가를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한 행동에는 그 만한 책임과 댓가를 치뤄야한다는 깊은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삶과 죽음은 순간순간의 찰나일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는 지에 따라 인생의 삶의 결과도 달라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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