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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by 제이제이 하우스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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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등장인물

김상덕(최민식) - 국내 최고의 지관, 풍수사. 왠만한 기업, 가문에서 김상덕의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인물이다.

이화림(김고은) - 무속인 혹은 무당이다. 기가 세고 용한 성격으로 등장한다.

고영근(유해진) - 지관 김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 방송출연도 하고, 대통령의 염까지 했다고 한다.

윤봉길(이도현) - 화림과 함께 다니는 법사. 화림과는 사제관계로 몸에 경전을 문신해놓았다.

 

파묘 줄거리

영화는 1장부터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무속인 화림과 봉길이는 젊은 나이에도 신기가 용하다는 소문으로 미국에서 몇대째 부동산 재벌로 살아온 재미교포 박지용(김재철)이 이 둘을 불러들인다.

병원에 누워있는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그치지 않고, 모든 검사를 받아봐도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다. 화림은 아기를 살펴보고는 핏줄들 중 장남에게 이어지는 일이고, 아기가 수많은 귀신 소리가 들려서 아픈거라고 말해준다. 가족들까지 만나 본 화림은 묫바람으로 생긴 일로 돈 쓰고 사람을 써야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지용의 할아버지가 묻힌 무덤을 파서 이장이나 화장을 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은 박지용은 대신 관 뚜껑을 열지 말고 바로 화장해 달라 부탁하며 5억원을 제시하고 이들은 그 제안을 받아 들이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화림과 봉길이는 한국으로 옮겨가 이 일을 적극적으로 도울 유일한 사람을 찾는다. 오랜 전 인연이 있는 풍수사 김상덕(최민식)과 장의사 고영근(유해진)이다. 

카이스트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한 딸의 혼례준비에 돈이 필요한 김상덕과 은퇴자금이 절실한 고영근은 이번 일에는 돈 냄새가 난다며 화림의 제안에 선뜻 합류의사를 밝히지만, 김상덕은 미국에서 온 지용의 가족들과 묫자리를 보고는 얼굴이 어두워진다. 

 

묘비명에 이름도 없이 이상한 숫자만 적혀있고, 묫자리가 심상치 않은 악지인 것을 알게된 김상덕은 건드리지 말아야할 묘라며 이번 일은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화림은 대살굿과 이장을 동시에 하면 가능하다고 설득을 하고, 봉길과 고영근도 상덕을 설득하므로써, 김상덕은 결과적으로 묘를 이장하는 것에 동의하고 파묘를 계획하게 된다.

 

무당 화림의 주도하에 굿이 시작되고, 신호에 맞추어 파묘를 시작하는데 관을 꺼내던 인부 하나가 땅에서 기어나오던 뱀을 죽인 뒤 '동티'가 나게 된다. 이윽고 맑은 하늘이 갑자기 어두어지며 비가 내려 바로 화장을 하려던 계획이 어렵게 된다.

관을 고영근의 지인이 있는 인근 병원 안치실로 옮기게 된다. 그런데 귀한 향나무 관을 보고 관안에 값비싼 물건들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한 병원 안치실 담당자가 고인들의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고, 일행들이 자리를 비운 틈에 관을 몰래 열게 된다. 

관이 열리는 순간 때마침 도착한 화림, 봉길은 관에서 험한 것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는 할아버지 귀신을 강제 소환하기 위해 주술을 외우지만, 봉길에게 빙의된 할아버지귀신은 박가네 장손들 모두 데려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아들 며느리 손주 '지용'을 살해하고 LA에 있는 증손주까지 해하려던 순간 상덕은 할아버지 관을 화장을 급하게 처리하여 아이는 화를 면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지만 사실 할아버지 관 아래 첩장된 또 하나의 거대한 관을 찾게 된다. 그것 역시 꺼내어 불태우려 하지만 알고보니 500년전 일본 다이묘가 정령상태로 묻혀있는 것이었다. 이 요괴는 근처에 있던 돼지와 절의 승려까지 죽여버리고 봉길까지 공격하고 사라진다. 

김상덕은 과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위해 대한민국의 형세 호랑이의 허리부근에 쇠말뚝을 박는 설화를 통해 정리하려 한다.  화림이 시간을 버는 사이에 상덕과 영근은 쇠말뚝을 찾지만 보이지 않고 화림이 끌고 있던 시간제한이 끝나서 상덕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정령과 만나게 된다. 

김상덕은 승려가 보관하던 곡괭이 자루에 피를 묻혀가며 정령을 퇴치하는데 성공한다.

사건은 마무리 되고 김상덕의 딸의 결혼식에 등장인물이 모두 모이면서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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