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오펜하이머 줄거리 리뷰 원자폭탄

by 제이제이 하우스 2024. 7. 16.
반응형

 

등장인물

오펜하이머 역                : 킬리언 머피. 맨해튼프로젝트 개발책임자. 원자폭탄의 아버지

루이스 슈트라우스 역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원자력위원회 의장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역 : 맷 데이먼. 맨해튼프로젝트 총책임자

 

오펜하이머 영화의 특징

세개의 시간대로 진행된다.

첫번째. 오펜하이머의 젊은 시절부터 원자폭탄 연구에 참여하고 원폭을 투하하는 시간대

두번째. 1954년 원자력협회에서의 열리고 있는 오펜하이머에 대한 청문회

세번째. 1959년 륑스 스트로스 제독에 대한 인사 청문회

각 시간대별로 컬러, 빛바랜 컬러, 흑백으로 색감의 차이로 시간대를 묘사한다.

 

오펜하이머 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지고 이를 바라보고 있는 오펜하이머의 학창시절로 시작한다.

그리고 슬로모션으로 핵폭발 장면이 나타나고 그리스 신화의 프레메테우스 이야기가 자막에 등장한다. 

신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 프레메테우스. 이 일로 평생 벌을 받으며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오펜하이머와 프레메테우스의 공통점을 알려준다.

 

첫번째 시간대의 줄거리. 케임브리지 대학원 유학 시절 실험 물리학을 배우느라 고생하는 오펜하이머는 지도교수 독살을 시도한다. 지도교수인 패트릭 블래킷이 오펜하이머의 실력을 비하하는 것에 대한 불화가 쌓이면서 독살을 시도한 것이다.

 

둘의 불화는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데, 닐스 보어의 권유로 괴팅겐 대학으로 오펜하이머가 학적을 옮기고 거기에서 이론물리학과 양자역학을 접하고는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미국 칼텍과 UC버클리로 돌아온 그는 실험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로런스와 협업을 하게 된다. 

 

공산당 모임에서 연인 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유부녀인 키티를 만나 결혼도 한다. 공산당 당원에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공산주의자들과 인연을 맺고 좌익 성향인 버클리대학 교수 하콘 슈발리에와 친한 친구가 된다.

 

한편 독일과학계에서 핵분열 현상이 발견되고, 1년 뒤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다. 미 육군 대령 레슬리 그로브스는 맨핸튼계획의 총책임자에 오펜하이머를 앉힌다. 오펜하이머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뉴멕시코주의 로스엘러모스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곳에 당대 물리학계의 훌륭한 과학자들을 영입하고, 그 가족들까지 함께 모여 살도록 한다. 2년의 시간이 지나서 독일은 원자폭탄이 완성되기전에 항복을 선언하지만, 일본은 계속 저항을 하였기에 맨해튼 계획은 지속된다. 

결국 포츠담 선언 직전에 세계 최초의 핵 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시행하게 된다. 연구가 성공리에 진행되자, 원자폭탄에 대한 모든 권한과 결정권은 오펜하이머의 손을 떠나게 된다.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은 투하되고 이 사실은 오펜하이머는 16시간 뒤 라디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원자폭탄이 실전에 투입된 사실로 오펜하이머는 자책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트루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그런 감정을 내비침으로서, 실질적으로 원자탄에 대한 오펜하이머의 권한은 뺏기게 된다.

 

두번째 시간대. 1954년 오펜하이머에 대한 비공개 청문회가 열린다. 이 시기에 핵확산 방지를 위해 수소폭탄 개발에 오펜하이머는 반대를 한다. 이 일로 맨해튼 계획에 함께 했던 에드워드 텔러와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오펜하이머의 이런 변화가 공산주의자들의 교류와 맞물리면서 미국 정부의 의심을 사게 된다. 한편 원자력 위원회의 루이스 스트로스는 과거 오펜하이머에게 망신을 당했던 일로 오펜하이머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터에 오펜하이머에 대한 과거 이력을 통해 누명을 씌워 사회적, 학문적으로 매장을 시킬려고 한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불리한 상황을 받아들인다. 청문회에서 에드워드 텔러가 거짓 증언을 하여 오펜하이머를 배신한다. 미국 내 매카시즘에 겁을 먹은 오펜하이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은 오펜하이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함으로써 오펜하이머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퇴출을 당하게 된다.

 

세번째 시간대. 1959년 루이스 스트로스의 장관 임명에 대한 청문회장. 흑백으로 묘사되는 시점이다. 스트로스는 이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에게 행한 치졸한 복수, 앙심에 대한 벌을 받게된다. 공개적으로 모멸감을 받은 스트로스는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낙마하게된다.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의 개발과 전쟁에 사용되는 과정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과 스스로 행한 업적에 대한 자괴감을 보여주며 영화의 막을 내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