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등장인물
전지현 : 안옥윤 역 / 미츠코 역 - 독립군 저격수이자 메인 여주인공
이정재 : 염석진 역 -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이자 빌런 역
하정우 : 하와이 피스톨 역 - 본 작의 서브 남주인공
오달수 : 염감 역 - 하와이 피스톨의 파트너
조진웅 : 추상옥(속사포) 역 -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생계형 독립군
이경영 : 강인국 사장 역 _ 친일파 메인 빌런 역
최덕문 : 황덕삼 역 _ 폭탄 전문가, 행동파 독립군
줄거리
1933년. 염석진은 임시 정부 경무국 대장이 되어, 독립군을 지원하는 척하며 일본의 스파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약산 김원봉이 임시 정부로 와서는, 염석진과 협력하여 거물 친일 기업가로 성장한 강인국과 간도참변의 주범 카와구치 소장을 암살할 계획을 제안한다. 독립군 암살단은 정예 인력으로 만주 독립군의 저격수인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 폭발물 전문가 황덕삼으로 꾸려지는데, 염석진은 이 정보를 곧바로 일본 경찰에게 누설한다. 안옥윤은 상하이에 카페에 들렀다가 상하이 경찰의 검문을 당하는데, 이때 옆에 있던 피스톨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안옥윤은 여관에서 김원봉와 속사포, 황덕삼과 만나고 암살단 대장으로 임명된다. 염석진의 누설한 정보로 일본경찰이 여관에 암살단을 제거하기 위해 오지만 김원봉과 암살단은 미리 도망을 쳤다. 염석진에 의해 계획이 발설된 것을 눈치챈 김구의 알림 덕분이었다.
염석진은 청부살인업자인 하와이 피스톨을 고용하여 3000불을 대가로 암살단을 처리할 것을 의뢰한다. 피스톨과 염감은 조선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카와구치 소장의 아들 슌스케와 만나게 되고 안면을 트게 된다. 슌스케는 관동군 대위로, 조선인 여자와 결혼을 하러 조선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 때 김구가 염석진을 죽이라고 보낸 부하들을 염석진을 처리하고 조선으로 향한다.
조선에 도착한 암살단은 임시 정부 연락책인 아네모네 마담과 일본인 조력자인 기무라와 접촉한 후 암살 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은 강인국과 카와구치 소장이 시찰을 나설 때 주유소에 들를 때 이들을 저격하는 것이었다. 암살단을 뒤쫓던 피스톨이 속사포를 미행하다가 둘의 격투 끝에 속사포는 행방불명이 되고, 피스톨을 제외하고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암살단의 계획을 알게된 카와구치 소장과 강인국은 차를 바꿔타게 되어 계획은 틀어지게 된다. 이때 교전 끝에 황덕삼이 죽게 된다. 안옥윤은 도주를 하다가 피스톨과 마주치지만 피스톨을 따돌리고 탈출은 하는데 거리에서 강인국의 외동딸 미츠코와 조우하게 된다. 자신의 강인국의 잃어버린 쌍둥이 딸임을 알게 되지만, 팔에 총을 맞고 피스톨과 헌병들에게 체포된다.
호송차량에서 둘은 힘을 합쳐 탈출한다. 피스톨은 안옥윤을 병원에서 치료를 시키면서 항일 투쟁은 무의미 하다고 주장하면 설득을 시키지만 안옥윤은 반박을 하고 피스톨은 안옥윤을 도망시킨다. 병원을 나서다가 슌스케와 마주치고 다시 장교행세를 하며 대화하는 도중에 본인 결혼식에 경호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듣게 된다. 도중에 조선 여자아이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총으로 쏴 죽이는 것을 본 피스톨은 슌스케를 죽이기로 결심하게 된다.
탈출한 안옥윤은 여관에 몸을 숨기는데 미츠코와 마주치고, 미츠코는 안옥윤을 지켜주기로 약속하고 아버지에게 데려가려 하면서 둘은 옷을 바꿔 입게 된다. 강인국은 암살자가 쌍둥이 딸임을 알게 되고, 여관으로 들이닥쳐서 미츠코를 안옥윤으로 오인하고 총으로 쏴 죽인다. 이에 놀란 안옥윤은 여관으로 빠져나와서 미츠코가 타고온 차를 타고 강인국의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에서 아버지 강인국이 어머니를 죽였음을 알게되고, 오열하나, 집사가 안옥윤을 의심쩍게 보고는 안옥윤을 습격하자 그를 처리한다.
슌스케와 미츠코가 결혼식이 열리는 날 안옥윤은 경호를 맡고 찾아온 피스톨에게 계획을 얘기한다. 결혼식장에서 모두를 죽일 계획이었다. 행방불명된 속사포가 되돌아오고 이들은 결혼식장을 향하는데, 오히려 피스톨이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된다. 안옥윤은 부케에 숨신 권총으로 강인국을 쏘려하지만 속사포가 기관총으로 난사하여 결혼식장은 일대 혼란이 일어난다. 안옥윤은 권총으로 카와구치 소장을 죽이고, 결혼식장의 일본군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피스톨이 강인국을 죽이고, 염석진은 속사포를 죽인다. 피스톨은 안옥윤과 슌스케를 인질 삼아 결혼식장을 빠져 나온다.
이 둘은 아네모네 바로 가서는 바의 지하통로를 통해 청계천으로 이동을 한다. 안옥윤은 피츠코인 척하면 풀려나지만 피스톨과 염감은 염석진과 마주하게 되어 총격전을 벌이다가 죽게된다.
시간이 흘러 광복이 되고 임시 정부 일원들은 기뻐한다. 1949년이 되어 대한민국 고위 경찰이 된 염석진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는데, 오히려 자신이 독립운동가라고 주장한다. 그를 친일파로 증언할 증인이 해판 직전 살해되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받고 나오는 염석진은 시장통을 걷다가 안옥윤으로 보이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쫓아간다. 막다른 골목길에 맞닿은 염석진을 안옥윤과 명우가 막아선다. 친일을 정당화하는 염석진을 향해 안옥윤은 16년 전의 임무를 되새기며 명우와 함께 염석진을 쏜다. 염석진은 총을 맞고 빨래터에 쓰러지면 영화는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