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차승원(만수 역), 김성균(동원 역), 이광수(승현 역), 권소현(영이 역), 김혜준(은주 역),
박옥출(성훈 엄마역), 남다름(승태 역), 이학주(정대리 역), 한태린(효정 역)
영화 싱크홀 줄거리
중소기업 과장인 동원은 11년 동안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드디어 서울에 자신의 집을 마련하게 되고 신축 빌라에 이사 오는데 첫날부터 이웃 만수와 다툰다. 그래도 가족들은 모두 행복해한다.
자가이지만 빚을 많이 지고 영끌로 구입하였지만 집값도 잘 오르지 않은 빌라이다.
부하 대리의 집은 단기간에 2억이나 오르고 상대적인 박탈감에 허무함을 느끼기도 한다.
어느 날 밥을 먹다가 동원의 아들 수찬이가 구슬을 바닥에 놓았는데, 구슬이 굴러가는 상황에 동원은 이사 온 빌라가 부실 공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동원의 부하 직원 승현이가 동원과장님은 어디 이사 갔냐 물어 정수동이라 말하니 직원들 모두 그 지역에 대한 단점만 말한다. 승현이는 동원 과장의 빌라 사진을 보고는 동원에게 이 집 맞냐며 묻지만 동원은 아니라고 말한다. 동원은 집이 기울면 창문이 뻑뻑하다는 말을 듣고 창문도 여닫아 본다.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동원은 구청에 연락해 빌라에 하자가 있다고 청원을 넣지만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아보라는 답을 받는다. 입주민들을 모아 회의를 하지만 동원, 만수 말고 모두 집값을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동원은 직장 동료들을 초대하여 집들이를 하는데, 깨진 유리창을 비닐로 수리하는 걸 부하직원들이 발견해 만수가 빌라에 하자가 있다고 말한다. 집들이를 하다가 정대리의 대리운전을 이웃 만수에게 부탁한다. 정대리는 효정과 대화하는 걸 본 동원은 둘이 사귀는 걸 알게 된다. 승현이가 효정을 짝사랑해서 싸움이 나고 효정은 나가버린다. 만수는 정대리까지 나가자 승현, 은주를 고객으로 만들려다가 실패한다.
다음 날 빌라는 단수가 되고, 동원의 아내 아들은 필요한 걸 사러간다. 만수는 빌라 내부 하자를 조사하려고 하는데, 입주민 모두 집에 없어 소득이 없다. 승현은 동원의 집을 나와 택시를 잡다가 가방을 두고 온 걸 알고 동원의 집으로 갔다가 나오는데 택시 기사가 통화를 하느라 빌라 앞을 나가지 못한다. 만수는 물탱크를 확인하러 옥상에 가는데 옥상에서 담배 피우던 아들 승태는 아빠를 피해 옥상 창고에 숨는다.
그런데 빌라 주변 지반이 가라앉아 빌라가 싱크홀에 빠진다. 자던 동원도 놀라고 승현은 택시에 탄 채로 싱크홀에 떨어져 택시에서 빠져나온다. 동원은 아내와 아들을 찾아 둘러보다가 만수와 만난다. 만수도 자기 아들을 찾아나서지만 집에 신발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pc방에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은주는 혹상에 가서 휴대폰 수신을 잡아보려 하지만 옥상에서 다칠뻔한 만수는 반대한다. 하지만 다른 수가 없어 옥상에 다들 모이는데 빌라가 또 흔들린다.
비명소리가 들려 창고를 열어보니 승태가 있었다. 승태는 창고에서 생존 물자 등을 확보하고 옥상을 나가 보초를 서자고 제안한다. 구조대가 싱크홀 지역에 출동하여 인근 주민을 대비시키고, 싱크홀에 빠진 빌라에 구조대를 투입하려 하지만 지반이 약해 구조대의 접근도 어려운 상태다. 드론을 날려 지하로 보내지만 전파 장애 때문에 전파가 끊겨 드론도 떨어져버린다. 떨어진 드론을 보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거라 희망을 가져보고 영상메세지도 보내지만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계속 빌라가 흔들리고, 승현이가 추락할 위기도 닥치고, 계속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황은 어려워진다. 전파를 못 잡던 드론이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구조대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생존자를 확인하고 싱크홀로 구호 물자를 내려보낸다.
기상악화로 폭우가 쏟아지면 지반이 약화가 심화되고, 2차 붕괴로 옆 빌라까지 싱크홀로 떨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폭우로 싱크홀에 물이 차고 빌라도 침수 상황이 닥친다. 동원은 수찬을 구하러 주차장으로 가면서 201호 할머니를 만나는데 할머니의 아들과 301호 아들 성훈은 죽어 있었다. 동원은 성훈이의 시신과 할머니를 구하려 하지만, 할머니는 아들과 성훈과 빌라에 남아 최후를 맞이하고자하고, 동원에게 성훈이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며 아이 엄마에게 전해줄것을 부탁한다.
빌라는 계속 물에 잠기는 상황에 만수는 물탱크를 가지고 와서 생존자들은 물탱크에 넣고 탱크의 뚜껑을 마지막으로 잠궈주면서 죽음을 맞이하려 한다. 만수는 물속으로 사라지고, 탱크는 지상으로 떠오르는데, 기둥이 탱크에 꽂히면서 물이 탱크안으로 들이차는 위기에 봉착한다. 안에서 새어 들어오는 물을 막아보지만 역부족,,,그런데 밖에서 진동이 들리고, 꽂혀있던 기둥을 죽은 줄 알았던 만수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빼준 것이다. 탱크는 지상으로 떠올라 싱크홀에서 벗어난다. 동원은 성훈의 머리카락을 성훈의 엄마에게 전달해준다.
나중에 승현과 은주가 결혼해 캠핑카에 살며 동원, 영이, 만수를 초대하는데 뭔가 터지는 소리에 놀라고 싱크홀을 예상하지만 다행이 인근 폭죽 소리였고,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 폭죽을 구경하면 영화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