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한신성 대사 : 김윤석,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한국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업무 중심의 인물
강대진 참사관: 조인성, 안기부 출신 정보요원 참사관. 한국 대사관을 관리 겸 지원하고자 파견된 안기부 출신 정보요원
림용수 대사 : 허준호, 북한 대사관 대사. 오래전부터 소말리아와 관계를 맺어 온 외교통. 대사관 직원들의 목숨을 위해 국가와 이념을 잠시 접어두고 대한민국 대사의 도움을 요청한다.
태준기 참사관 : 구교환,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에 충성하는 인물
모가디슈 배경
모가디슈는 인도양 연안에 있는 동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주민 대부분은 소말리아인이며, 모국어인 소말리어와 아랍어도 사용한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991년 바레정권의 독재에 불만을 품은 민중과 정부군이 내전으로 국토가 전쟁에 휘말렸을 때 각국 대사관 직원들이 탈출하는 과정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모가디슈 줄거리
1990년 남북은 UN가입을 위해서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었다. 당시 남한과 북한은 모두 UN가입국이 아니였기에 UN가입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의 찬성표를 얻어야만했다. UN 가입 외교를 위해 소말리아 대통령을 만나러 온 한대사(김윤석)는 대통령궁으로 가던 도중 괴한의 습격을 당한다. 그러나 괴한은 한대사의 트렁크만 가지고 사라졌고, 소말리아 대통령과의 만남에 15분 가량 늦게되어, 면담이 취소되고 만다.
북한 림대사(허준호)가 그틈을 타서 소말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시작한다. 알고보니 이것은 북한의 방해공작이었음을 눈치챈 한신성 대사는 분노한다.
이후에도 한신성 대사와 강대진 참사관은 또 다른 장소에서 다시 북한 대사 림용수, 참사관 태준기와 마주치고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 거리며 자꾸만 얽히면서 서로의 갈등이 이어진다.
이때 바레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군중 시위대들을 이끄는 아이디드 장군과 소말리아 정부와의 갈등으로 일촉즉발의 내전으로 번지면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오랜 기간 소말리아 정부와 관계를 맺어온 북한 대사관은 소말리아 시민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도 내전으로 인해 전기, 식량 등 기본적인 자원부터 이웃나라와의 연락마저 끊긴 상태로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한국과 북한 대사관 모두 고립된 상황에서 한국대사관은 돈을 주고 경비병력을 얻어오지만, 북한대사관측은 그러지도 못하고 결국 남한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렇게 남한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측 사람들을 받아주면서 서로 같이 지내게 되고, 소말이아에서 탈출을 목표로 하게된다.
북한과 남한대사들은 서로 탈출을 위해서 노력을 하던 중에 한 대사관은 이탈이아의 대사관으로부터 구조기를 구할 수는 있는데, 북한 국민은 안되고, 남한 국민만 탈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한신성 대사는 북한인들을 포기할 수 없어서 온갖 노력을 한 끝에 북한 대사관사람들도 태워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후 한국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의 사람들까지 약 20여명의 탈출을 위해서 차를 구하고, 그 차에 총탄을 방어하기에 위해 책으로 전체를 꽁꽁 사매고 반군들이 깔린 시내를 통과해서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한다.
그 후 소말리아 정부군의 바리케이트 앞까지 가게 되지만, 백기를 건 나뭇가지에서 백기는 떨어지고 빈 나뭇가지만 흔들게 되면서 소말이아 정부군과 반군 양측의 총알이 날아들게 되고 이들이 탄 차량은 이탈이아 대사관을 향해서 미친듯이 고속 질주를 하며 나아간다.
한국과 북한 대사관 모두 이탈리아 대사관 앞까지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북한의 태준기 참사과은 총에 맞아서 사망을 하게되고, 남한과 북한은 이탈리아 측에서 구해준 구조기를 타고 1991년1월12일 케냐로 탈출을 성공한다.
양측의 정보요원들이 공항에 나와서 맞이하기에 서로 아는 척을 하지 못한 채 서로 협력한 사실마저 숨기며 각자의 조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모가디슈는 결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