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줄거리
엄청난 무대에서 환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는 남자가 있다. 바로 원네트워크의 진회장(이병헌). 그는 네트워크 금융이라는 사업을 통해서 수만명의 회원들에게 어마어마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회원들에게 너무나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서어 무한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원테트워크는 월배당도 아니고 일배당이라는 획기적인 금융 다단계로 모든 회원들이 진회장에게 미친듯이 환호를 하면 열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몇십프로의 수익을 계속해서 안겨주는 게 확실하단 말인가. 너무 좋은 조건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것을 사기라고 일컫는데, 사실 매일매일 수익이 통장에 꽂히니 사람들은 처음에는 믿지 않고, 경계를 하다가 나중에는 점점 많은 돈을 때려넣게 되어버린다.
결국 반년간 진회장을 추적해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본격적으로 원네트워크와 진회장을 잡기위해 작전에 돌입한다. 김재명이 노린 진회장의 최측근은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의 회사 사세를 엄청 키운 박장군(김우빈)이다. 김재명은 박장군을 잡아다가 원네트워크의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내역 장부를 넘기라고 압박한다.
김재명은 박장군에게 카메라와 녹음이 되는 펜을 주며, 장부가 어디에 있는지 찾으라는 임무를 내려준다.
박장군은 불가피하게 김재명의 말에 따르면서도 진회장의 돈도 먹고 자신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운다.
진회장은 마지막 총력을 다해서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회원들의 돈을 모두 쏟아붓게 하여 3조원의 돈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박장군은 좌불안석이 되어, 불안한 나머지 김재명의 말을 따르기 보다는 진회장에 털어놓고, 용서를 빌게 된다.
진회장에게 내부의 배신자가 바로 본인이고, 자신 또한 경찰의 협박과 회유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회장은 박장군의 배신을 알고 있었다고 말해줌으로써 박장군은 더욱 놀라게 된다.
경찰 내부에도 진회장의 첩자가 있었고, 박장군에 대한 사항도 미리 보고를 받았던 터이다.
박장군은 자신이 가짜 장부를 가지고 경찰을 유인하겠다면서 진회장의 비밀 근거리를 빠져나온다.
이 순간 김재명 또한 박장군을 믿을 수가 없어서 진회장의 근거지를 급습한다.
그렇지만 김재명은 미리 사전에 계획을 세워 모든 돈을 갖고 해외로 도피한 진회장을 잡는데 실패하고 만다.
거기다가 원네크워크의 비밀 전산실에 경찰을 보냈지만, 이미 진회장은 폭파를 준비해놓은 상황이라 경찰 또한 부상을 입게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박장군이 들고나오기로 한 가짜 장부가 실제는 진짜 장부였다. 박장군이 진회장을 속여서 가짜 장부인척 하고 진짜를 들고 나온 것이다.
하지만 진회장도 박장군을 이용해서 미끼를 던진 것이었고 이를 통해 본인은 탈출 계획을 세웠던 것이고, 배신한 박장군은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 킬러를 통해 박장군을 제거를 시도한다. 박장군은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원네트워크에 한탕을 노리고, 사채까지 써가며 투자한 돈을 몽땅 날리고, 큰 빚까지 떠안게 되었다.
해외로 도피한 진회장과 김엄마(진경)는 자신들의 죽음을 위조해서 법망을 피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그곳에서도 한탕을 할 계획을 세운다. 무려 6조원 규모이다.
이에 진회장을 잡을 계획을 조용히 준비 중인 김재명은 진회장의 모든 것을 빼앗을 계획에 박장군을 합류시킨다.
김재명은 필리핀에서 진회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직접 대면한다.
그런데 김재명은 목숨을 담보로 6조원을 집어 삼키는데, 이것은 김재명과 박장군이 설계획 계획이었던 것이다.
진회장의 계좌를 노리고 접근한 상황.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총격전이 시작된다. 진회장은 박장군을 데리고 도망가고, 김재명은 추격한다. 진회장은 결국 멀리가지 못하고 잡히게 되는데, 이순간에도 그가 쥐고 있었던 것은 바로 로비장부였다. 이 로비 장부로 풀려나길 바랬지만 수갑을 차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김재명은 박장군과 함께 범죄 수익금을 국고로 귀속시키지 않고, 진회장에게 피해를 본 수많은 피해자가에 바로 송금을 해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은 로비장비에 있던 높으신 분들을 잡기 위해 국회의사당으로 수사요원들이 향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