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등장인물
주연배우
김윤석 (마카오 박), 김혜수(팹시), 이정재(뽀빠이), 전지현(예니콜), 임달화(첸), 김해숙(씹던껌), 김수현(잠파노), 이신제(줄리), 증국상(조니)
조연배우
주진모(반장), 기국서(웨이홍), 최덕문(카지노지배인), 채국희(사모님), 예수정(티파니), 최진호(애꾸눈깔)
특별출연
신하균(미술관장)
줄거리
마카오박은 수백억 상당의 '태양의 눈물'이라는 보석을 훔치기 위해 뽀빠이, 펩시,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등을 홍콩에 불러들이고, 첸, 앤드류, 조니, 줄리도 모이게 한다.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각자 임무를 부여받는다. 시작은 계획대로 티파니의 동선을 확인하고, 첸과 씹던껌은 일본 부부로 위장을 해서 도박을 즐기는 티파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붙잡아놓는다.
앤드류, 조니는 총기 반입을 위해 통제소를 확보하고, 예니콜과 잠파노는 카지노 지배인을 속여서 마스터키를 훔치는 역할을 한다. 펩시와 줄리는 금고를 담당하고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만 뽀빠이와 예니콜, 펩시, 줄리가 티파니의 방에서 금고를 열어보지만 금고는 이미 비어있고 도난 경보음이 울린다.
그들을 함정을 함정에 빠진 것이었다. 이들이 체포되는 순간 식사 운반 노인으로 변장을 해서 뒤로 잠입한 마카오 박이 진짜 태양의 눈물을 훔치고 사라져버렸다. 티파니의 방은 함정이었고, 티파니의 이복자매는 마카오 박이 섭외한 배우였다. 여배우는 마카오박의 이름으로 반가웠다며 웨이홍은 자기만 만날 거라고 도둑들에게 문자를 한다. 도둑들은 뒤통수를 맞은 걸 알고 작전을 중단하고 흩어져서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이미 카지노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깔려 있었고 그들은 용의자를 수색한다.
첸, 씹던껌은 주차장으로 도망치다가 경찰에 노출이 되어 총격전을 벌이고 차를 훔쳐 달아나는데 첸은 이미 총에 맞아 쓰러졌고, 이 둘은 대형 트럭에 치여 즉사한다. 예니콜, 잠파노는 직원으로 위장해 도주하는데 잠파노는 무사히 도주하지만 예니콜은 중국어를 할 줄 몰라 얼버무리중에 쥴리가 예전에 한 중국어를 기억하고 경찰들에게 자기이름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의 뜻이 미친년이라 경찰들은 당황한다. 이에 경찰들은 예니콜을 수상하게 여겨 조사하려고 하는데, 옆을 지나가는 잠파노는 그냥 도망칠까 하고 고민하다가 예니콜을 구하기 위해 검문 현장에 들이닥쳐서 소란을 피워 경찰들을 따돌리려하는데, 경찰들은 이 둘이 용의자인 걸 알게 된다. 도망치다가 결국 그들은 포위당해서 수갑을 찬다. 앤드류, 뽀빠이, 펩시도 체포되고 조니는 앤드류와 헤어져서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앤드류, 뽀빠이는 왜 잡혀가는지 모르겠다고 소란을 피우면서 경찰과 실갱이 도중에 차 사고가 발생해서 수갑 열쇠를 가로채고 수갑을 풀고 뒷문으로 도망친다. 경찰들이 도망치는 두명을 잡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사이 차에서 수갑을 차고있던 펩시는 물에 빠진 차에서 죽을 뻔하는데, 이때 마카오박이 물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하고 경찰들까지 따돌리고 도둑 무리에 합류한다. 그들은 자기들을 배신한 마카오박에게 복수를 하려고 문자를 보낸 여배우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 부산에 있는 걸 알고 그들은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에서 웨이홍과 거래를 하기로 했지만 이것도 함정이라 마카오박에게 당한 웨이홍은 체포당한다. 그 사이 펩시, 뽀빠이, 예니콜, 앤드류는 마카오박이 숨긴 태양의 눈물을 훔치려고 부산에 잠입한다. 마카오박이 섭외한 배우들을 협박해 그를 불러내게 하고 그 사이 잠입해서 펩시가 보석을 찾지만 배우가 시간을 벌려고 마카오박과 나눈 대화로 인해서 진실을 알게 된다.
4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 마카오박이 꾸민 게 아니라 와이어 컨트롤 담당이었던 뽀빠이가 펩시와 마카오박이 가까운 사이인 걸 질투해서 마카오박이 매달려 있는 와이어를 뽀빠이가 잘라버려서, 추락하여 다리가 다친 마카오박이 간신히 아지트로 돌아간 적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익사할 뻔한 자기를 구한 것도 마카오박인 걸 알게 된다. 사실을 알게된 펩시는 뽀빠이에게 등을 돌리고 보석을 찾지만 그냥 두고 간다.
마카오박은 웨이홍을 만나 보석을 주고 웨이홍은 감정사들을 불러 검증을 하는데 예니콜이 펩시 대신 태양의 눈물을 찾아서 진짜를 가져가고 가짜를 줬다. 웨이홍은 가짜라는 걸 듣고 마카오박을 공격하는데, 마카오박은 도주한다.
웨이홍은 부하들과 마카오박을 추격하는데 경찰특공대와 마주치고 총격전을 벌이면서까지 마카오박을 추격한다. 예니콜은 보석을 넘기라는 뽀빠이와 실랑이를 한다가 보석을 넘겨주고 뽀빠이는 혼자 보석을 가지고 도망친다. 예니콜의 신고를 받은 뽀빠이는 추격을 당하고 예니콜은 경찰의 도움으로 진짜 보석을 가지고 사라진다.
마카오박은 웨이홍 패거리를 따돌리고 항구로 가서 펩시를 만난다. 하지만 웨이홍을 보고 숨는다. 그리고 추격해온 줄리가 펩시에게 총을 겨눈다. 펩시를 구하려고 마카오박은 웨이홍을 불러 주의를 끄는데 웨이홍은 바로 총격을 가한다. 이를 본 줄리가 웨이홍을 쏘고 체포되고 펩시와 마카오박은 각자 탈출한다.
펩시는 자기 차로 돌아가 훔치고 까먹었던 금괴를 발견한다. 펩시는 예니콜이 보석을 가지고 홍콩으로 간 걸 알고 그녀를 따라간다. 웨이홍은 죽고 뽀빠이는 예니콜에게 받은 보석을 가지고 앤드류에게 쫒기다가 사고를 당하는데 보석이 부서져서 그게 가짜인 걸 알게 된다. 펩시는 예니콜을 추적하다가 마카오박에게 전화가 와 진짜 보석은 마카오 박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