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인물
황정민(인남 역), 이정재(레이 역), 박정민(유이 역), 박소이(유민 역), 최희서(영주 역), 박명훈(시마다 역)
오대환(한종수 역), 송영창(춘성 역), 이서환(영배 역), 심영은(린린 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내용
일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살해 청부업자로 활동하는 김인남은 예전 국정원의 비밀부서에서 일하다가 조직이 해체되어 지금은 살인 청부업자로 살아가고 있다.
에이전트인 시마다가 찾아와 마지막 임무를 맡기는데 일본인 야쿠자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의뢰를 처리하고 인남은 평안한 삶을 찾으려 하는데, 식당에서 보게된 파나마의 풍경을 보고는 자신의 도피를 도와줄 에이전트에게 파나마의 삶의 준비를 요청한다.
김인남은 우연히 한국에서 옛 연인 서영주가 찾는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과거 인남은 국정원 소속의 비밀 특수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조직이 해체되면서 상사였던 김춘성에게 해외로 도피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사안이 심각성을 느낀 인남은 연인이었던 영주를 찾아가 이별을 통보한 후 일본으로 건너와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인남은 춘성을 통한 영주의 메세지를 무시하고 지냈는데, 얼마 후 시마다를 통해 서영희가 죽었다는 메세지를 전달받는다. 인남은 한국으로 찾아가 영주의 시신을 확인하는데 장기가 적출된 흔적을 발견한다.
사실 영주는 과거 인남과 헤어질 당시 뱃속에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인남의 상사였던 김춘성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인남과 뱃속의 아이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를 선택했던 것이었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영주는 태국으로 건너왔고 재정적인 여유가 있었던 영주는 현지 한국인 동포 한종수와 골프장 투자를 진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정부에 의해 아이가 납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홀로 절망하던 영주는 인남에게 연락 한 후 한종수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가 변을 당했던 겁니다.
한편, 인남이 마지막으로 청부 살인한 야쿠자, 고레다에게는 레이라는 친동생이 있었는데 별명이 백정으로 불릴 만큼 잔인한 인물이었다. 레이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였고, 추적을 통해 시마다를 생포한 후 인남의 존재와 위치를 파악한다.
인남은 영주의 유품에서 여자 아이의 사진을 발견하였고, 김춘성을 만나서 영주와 헤어질 당시에 영주가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인남은 영주의 시신을 수습 후 태국으로 떠나 김춘성의 소개로 현지 프로커 영배를 만난다.
한편, 인남을 쫓아 한국으로 온 레이는 인남과 연락했던 김춘성을 찾아가 살해하고 물건들 중 영주의 여자아이를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인남을 쫓아 태국으로 날아간다.
영배는 영주와 관련있던 일들을 조사한 후 부종산 사기꾼인 한종수를 범인으로 지목하여 인남에게 알려주었고 인남은 한종수를 납치하여 고문을 통해 아이는 영주의 가정부가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남은 가정부를 찾아가 남편을 통해 협박하여 아이의 시신을 찾으로 했는데, 뜻밖에도 아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여자아이 전단지를 들고 태국으로 들어온 레이는 현지 가이드를 통해 인남을 추적하면 현지 범죄자들과도 혈투를 벌인다.
가정부에게 차오포라는 조직이 아이를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 인남은 영배를 통해서 차오포 조직이 마약과 장기매매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인남은 아이를 살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영배에게 유이를 소개받은 후 유민을 찾아 다닌다.
인남은 유이를 통해 장기밀매업자와 접촉한 후 아이들을 감금한 곳을 살핀다. 그곳에서 한국 여자아이가 있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을 알게된다. 장기밀매 업자들과 격투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레이까지 나타난다. 처음 만났지만 서로를 알아보고는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싸움 도중 유민 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인남은 레이를 따돌린 후 그곳을 빠져나온다.
영배는 감금되어있던 아이가 말한 내용으로 조직원들이 장기 적출을 하는 곳이 랑야오라는 것을 알게되고 영배는 서둘러 그곳으로 출발한다.
인남을 놓친 레이는 차오포 조직원이 운영하는 총푸상에 방문 후 무기를 털었고 몰려나온 차오포 조직원들을 불러내어 여자아이의 행방을 듣고 인남을 쫓아간다.
랑야오로 간 인남은 주변을 둘러보던 중 유민을 발견하였고, 이동되는 유민을 쫓아가지만 레이가 나타나 총기를 난사한다.
그때 태국 현지 경찰들이 나타나 레이를 잡으려고 하였고, 그 사인 인남은 수술 직전인 유민을 구출해낸다.
이번에도 인남을 놓친 레이는 차오포 조직을 직접 찾아가 보스인 란을 만났고, 현지에서 소동을 피우고 있는 한국 남자를 찾게 해주겠다며 동맹을 제안받는다.
숙소를 잡은 인남은 의사를 불러들려 유민을 치료하였고, 자신이 엄마의 친구라고 소개해준다. 인남은 유민과 파나마로 밀항하기 위하여 브로커를 만나고 돌아오지만 숙소에는 차오포 조직원들이 가득하였고, 혈투를 벌이며 방에 들어간 인남은 레이와 란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레이가 유민을 데려가고 인남이 차에 있는 것을 본 유이는 차로 교통사고를 내서 인남을 죽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인남은 다시 아이를 찾아 나서고 다행히 아이를 구해 유이에게 넘겨 준다. 인남은 레이와 마지막으로 차에서 같이 있는 상황에서 수류탄으로 자폭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