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등장인물
안상구 역(이병헌)
정치깡패 조직 해철이파에서 시작하여 20여 년간 거물로 성장한 조폭 두목
우장훈 역(조승우)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로 경찰 출신이며 지방대 출신이라 빽과 족보가 없어 대검찰청으로 오르지 못하는 정의 로운 검사
이강희 역(백운식)
조국일보의 논설주간으로 안상구와 20년 지기이며, 젊은 시절에는 운동권에 투신한 언론이지만, 정치와 결탁한 부패한 언론인
장필우 역(이경영)
신정당 국회의원으로 이강희의 고교 동창이나 유력한 대선 후보 정치인
오현수 역(김홍파)
미래 자동차 회장으로 장필우의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장필우 비자금의 핵심인물
조상무 역(조우진)
오 회장의 수행 비서이자 미래자동차 상무이사로 해결사
내부자들 줄거리
유력한 대선 후보인 장필우(이경영)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원치 않는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서울지검 부장검사 최충식(정만식)에게 정필우를 조사하라고 은밀히 지시를 내린다. 이에 정만식은 검사조직내에 줄도 없고, 빽도 없는 후배검사 우장훈(조승우)에게 출세를 시켜줄테리 장필우의 비자금을 조사해오라고 지시하고 이에 우장훈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우장훈은 미래자동차 회사의 전 재무팀장에게 접근해 비자금 파일을 전달하도록 하지만, 중간에 안상구(이병헌)의 부하들에게 재무팀장은 납치되어 고문을 받고 파이릉 안상구에게 빼앗긴다.
안상구는 비자금 파일을 평소 믿고 지내는 조국일보의 이강희(백윤식)논설위원에게 넘기지만 이미 이강희는 장필구와 한패였고, 이후 안상구는 미래자동차 오회장의 성 접대 파티를 위해 여자 연예인들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회장의 수행비서인 조상무에게 오른쪽 팔을 잘리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우장훈은 은행장 석명관을 조사하는데, 잠시 화장실은 다녀오는 석명관에게 조 상무가 성행위 동영상을 보내게 되고, 석명관은 그대로 자살하면서 우장훈은 징계를 받게 된다.
안상구는 폐인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부하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하는 척하며 살아가는데, 실은 장필구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짜고 있다.
안상구는 자신이 운영했던 기획사 연예인이었던 은혜(이엘)와 박종팔(배성우)와 함께 성 접대를 받는 증거를 잡으려 하지만 일이 쉽계 풀리지 않는다.
오히려 박종팔은 조상무에게 잡여 안상구가 저지른 일을 전부 토로하면서 안상구는 그들에게 쫓기고 공격받는 신세가 되고 만다.
우장훈은 의식을 잃은 안상구를 구해서 모텔로 데려가고 깨어난 안상구는 우장훈과 협조관계를 갖게 되고, 과거 미래자동차의 비자금 파일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면 우장훈에게 넘기라고 설득을 한다.
안상구는 정의에 불타는 우장훈의 설득으로 항상 몸에 지니고 있던 목걸이에 이동식 디스크를 꺼내 비자금 파일은 넘겨준다. 하지만 비자금을 밝히기 위해서는 안상구가 직접 기자 회견을 열고 수감돼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지만, 고민을 마치고, 안상구는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진실을 폭로하고, 자신은 이용당하고 배신당하여 팔도 잘렸다는 폭로를 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런한 기자회견 내용을 장필우는 절대 부인을 하였고, 이강희는 오히려 안상구의 과거를 들먹이면 사람을 시켜 은혜를 죽이고, 은혜를 성폭행하여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죄까지 뒤집어쒸우게 된다. 사람들은 깡패에 성폭행, 살인미수 사건과 연관된 안상구의 폭로의 진실을 점점 믿지 않게 되었고, 이강희는 우장훈의 부모님까지 뇌물을 먹은 것으로 엮어 기자회견의 내용을 아무 의미없이 만들어버린다.
거짓 전과 기록을 만들고, 은혜를 죽이기까지 한 사실은 알게된 안상구는 호송버스 이동 중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배신한 이강희를 찾아고 똑같이 팔을 잘라 버린다.
이 과정에서 이강희에게 모든 자백을 받은 안상구는 우장훈에게 녹음파일을 넘기고 스스로 자수를 하여 다시 감옥에 들어간다. 우장훈은 이강희를 찾아가 파일 내용을 들려주면서 법적 효력은 없지만 이 녹음 파일을 장필우에게 보내면 어떻게 될까 하고 이강희를 협박하고 회유를 한다. .
퇴원한 이강희와 함께 오 회장(김홍파)의 별장 성 접대 파티에 초대받은 우장훈은 여기서 장필우를 만나게 되고, 그 무리에 합류를 한다. 우장훈은 대검찰청 중수부에 들어가게 된다.
장필우는 결국 대선 후보에 당선이 되게 되고 기점으로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우장훈이 함께 참석한 미래 자동차 회장, 이강희, 장필우 이들의 별장 성접대 파티 영상이 전송된다.
이 영상을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가 없었으나 이 일로 그들의 악행이 서서히 드러나고, 안상구의 비자금 폭로 파일도 거짓이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사실 이 모든 계획은 안상구가 계획한 것으로 고의적으로 탈옥을 하여 이강희를 찾아가고, 녹음된 파일로 우장훈이 이강희를 회유하면서, 그들의 내부자로 들어가 모든 증거를 찍어 올 것을 제안했던 것이다.
우장훈은 대한민국 검사로서 그들의 죄를 밝히기 위해서 그곳에 내부자로 들어갔다는 사실은 기자회견에서 밝히며 세사람을 추락시키는데 성공한다.
6개월 뒤 작은 변호사 사무실를 차린 우장훈에게 출소한 안상구가 찾아오고 두 사람은 옥상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하자" 라는 농담을 나누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