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1 줄거리
"너 내 누군지 아니?"
"혼자야?" "어, 나 싱글이야." 등의 명대사를 낳은 범죄도시1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가리봉동은 1990년대 중국 동포들이 그들만의 차이나타운을 형성한 곳이다. 중국 조선족들이 많아지며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은 동네이지만, 이곳 가리봉동은 무식한 형사 마석도가 적당한 상납과 접대를 받으며 이 일대를 관리하고 지킴으로서 나름 질서를 지켜가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차이나타운에 마꾸라지가 들어오면서 흙탕물이 되게 된다. 서울금천경찰서 소속 마석도가 관리하는 구역의 당구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다. 마석도는 피해자 측인 독사파와 가해자 측인 이수파 두목을 강제로 동석시키고 강제로 화해시키버린다. 이에 독사파 두목 안성태는 화를 삭힌다. 안성태의 똘마니가 장첸에게 3천만원을 갚지않아 2억원이 되어버리게 되어, 이 똘마니는 장첸에게 붙잡혀 협박을 받게 된다. 독사파의 안성태는 똘마니를 구하려 장첸3인방을 찾아간다. 장첸과 기싸움을 하다가 "너 내 누군지 아니?", "돈 받으러 왔는데, 꼭 그것까지 알아야하니?"하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장첸은 순간적으로 칼로 독사파 두목의 목을 한순간에 찔러 죽인다. 함께 온 독사파의 조직원들은 두목의 죽임을 보고도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그렇게 순식간에 장첸은 독사파를 통째로 접수하게 된다.
그 사이 마석도는 황사장(조재윤)이 운영하는 룸살롱에서 술을 먹다가 잠이 들었는데, 러시아 미녀 접대부가 와서 "오빠 조~댔어"라며 마석도를 깨우는 장면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한다. 마석도가 황사장에게 접대받는 사이에 장첸과 그의 부하 위성락(진성규)와 양태(김성규)도 황사장의 룸살롱을 찾아온다. 술에 취한 위성락과 양태가 싸구려 술집처럼 여자 종업원들을 성폭행하려고 하고 진상을 부리자, 화가 난 지배인이 위성락의 머리를 얼음통으로 내리친다. 이에 장첸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잠시만 있다고 나가겠다고 말하지만, 지배인이 화가 나서 짱개 새끼들이라고 하자 장첸은 유리잔으로 지배인의 머리를 내리치고 위성락에게 "네 마음대로 해"라고 하자 위성락은 지배인의 손을 잘라 버린다.
자신의 룸살롱에서 자신의 아끼는 부하가 당하자 황사장은 장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마석도는 황사장에게 나서지 말라며 방검복을 던져주고 간다.
독사파 두목의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고 이수파 두목을 찾은 장첸은 다른 건 건드리지 않을 테니 게임장만 내놓으라고 협박을 한다. 이에 이수파 두목은 어쩔 수 없이 넘기는 듯 행동을 취한다.
장첸에게 화가 난 장이수는 조직원들을 시켜 게임장을 차로 돌진하고 이에 위성락은 장이수를 찾아 나서고 맞닥뜨리게 되어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는데, 마석도가 등장하여 위성락을 잡게된다. 위성락의 진술을 들으려 하지만 입을 절대 안 여는 위성락을 계속 어르고 달래며 불라고 한다.
그 사이 장이수의 어머니의 환갑연이 열리는데, 양태와 장첸이 들어와 소화기를 쏘며 난장판이 되고, 장첸은 장이수를 죽이게 된다.
위성락을 중국으로 송환시키려 하지만 중국 공안의 마약을 처리해주겠다고 위성락이 제안을 하자 중국 공안은 위성락을 풀어주게 된다. 이는 다 마석도의 작전의 일환이다.
위성락이 장첸을 찾아가서 마약이 많다며 이를 함께 처리하자 하지만 장첸은 위성락을 의심하지만 위성락과 약속장를 나가기로 한다. 9시 대림역 룸살롱에 만나기로 하면서 장첸과 부하들이 움직이는데 실제 룸살롱은 위성락만 왔을 뿐 장첸과 부하들은 황사장의 룸살롱을 쳐들어가고, 황사장은 결국 칼에 맞습니다. 다행히 마석도가 준 방검복에 죽지는 않습니다.
중국으로 도망을 치려고 공항으로 가는 장첸과 이 정보를 들은 마석도는 운명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비행기를 타기전에 화장실에서 피를 씻어내는 장첸이 마석도를 보면서 "혼자야?"라고 묻고, "어, 나 싱글이야."라고 답하는 마석도의 애드립이 압권이다. 둘의 화장실 액션씬이 시작되고, 화장실은 엉망이 되고, 장첸도 엉망이 되면서 장첸을 처리하게 된다.
범죄도시1은 적절한 유머와 재치있는 애드립이 있으며, 화끈한 액션씬과 잔인한 범죄장면이 어우러져서 재미있은 영화이다.